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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폭력상담소가 함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제1164차 정기 수요시위 한국성폭력상담소가 함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제1164차 정기 수요집회 * 이 글은 한국성폭력상담소 인턴 임소정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2월 4일, 제1164차 정기 수요시위에 함께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사회를 보게 된 저는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아 긴장되는 마음을 안고 수요시위가 열리는 일본대사관 앞으로 향하였습니다. 일본대사관으로 가면서, 학교가 개학을 한 탓에 평소보다 모인 인원이 적을까 걱정하였지만, 걱정이 무색할 만큼 많은 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가지각색의 피켓을 들고 서 계셨습니다. 추모의 시간 지난 26일 별세하신 황선순 할머니와 지난 31일 별세하신 또 한 분의 할머니를 추모하는 짧은 묵념으로 수요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1.. 더보기
새로운 소장님과 새롭게 출발한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식!- 24차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 날씨가 맑고 바람이 불던 지난 1월 29일 목요일 저녁!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상담소의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24차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14년 활동을 돌아보고 2015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상담소의 이사장과 소장이 취임하는 임원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최보원 이사장님의 개회선언으로 24차 정기총회가 시작되었는데요. 먼저 2014년 활동보고와 결산보고가 있었습니다. 2014년에는 열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개소 20주년 기념식과 책발간 사업이 있었는데요. 한해 보고를 보니, 지난 한해동안 성폭력 없는 세상을 향해 부지런히 뛰어왔던 날들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이어서 2015년 활동계획과 결산계획 보고와 승인이 있었습니다. 상담소는 2015년에도 새로운 이슈.. 더보기
2014년에도 상담소와 함께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동안 한국성폭력상담소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5년에는 더욱 신명나는 발걸음으로 성폭력피해생존자들의 살맛나는 세상을 위하여 차별과 폭력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드림 더보기
성폭력특별법 시행 20주년 평가 심포지엄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1월 26일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성폭력특별법 시행 20주년 평가 심포지엄이 진행되었습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주관으로 장애여성공감성폭력상담소, 천주교성폭력상담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부설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공동 주최하였습니다. 2014년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이하 성폭력특별법)'이 제정되어 시행된지 20년이 된 해인데요. 1994년 제정된 성폭력특별법 제정으로 성폭력 피해의 국가적 책임이 강화되었고, 법에 따라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되었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 제도도 마련되어 변화되어 왔습니다. 이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와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비롯.. 더보기
연예기획사 대표에 의한 청소녀 성폭력사건 대법원 판결 규탄 및 제대로 된 판결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연예기획사 대표에 의한 청소녀 성폭력사건 대법원 판결 규탄 및 제대로 된 판결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11월 13일 대법원에서는 1심에서 12년, 2심에서 9년을 선고받은 연예기획사 대표에 의한 청소녀 성폭력 사건을 무죄취지로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연인관계라고 주장한 가해자의 편을 들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이사건을 돌려보낸 것인데요. 아동, 청소년 성폭력 피해에 대한 몰이해와 남성중심적인 사법부의 편향적인 태도를 고스란히 보여준 판결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에 한국성폭력상담소, 공익인권법재단공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7개 단체가 파기환송심 1차 공판이 열리는 12월 19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정문 앞에서 대법원 판결을 규탄하고, 제대로 된 판.. 더보기
시민이 만든 서울시민인권헌장, 서울시는 선포하라! 시민이 만든 서울시민인권헌장, 서울시는 선포하라! 2014년 12월, 지금 서울시청은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을 둘러싸고 시민사회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왜 인권도시를 이야기한 서울시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일까요? 시청 앞 1인시위에 참여한 활동가들 (사진/ 한국성폭력상담소) 서울시민인권헌장은 시민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50명의 시민위원과 30명의 전문위원, 총 180명으로 구성된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 시민위원회는 약 4개월여의 기간 동안 총 6회의 시민위원회 회의, 권역별 토론회 2회, 인권단체 분야별 토론회 9회, 청문회 1회 등을 거쳐 지난 11월 30일에 서울시민인권헌장 최종안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시민들이 인권헌장 마련에 필요한 균.. 더보기
아동성폭력 가해자=괴물? 이 책 보고 흔들렸다 본 기사는 11월 27일, 오마이 뉴스에 라는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아동성폭력 가해자=괴물? 이 책 보고 흔들렸다여성학자인 내가 을 번역한 이유 을 번역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책의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기 전이었다. 원제인 (Not Monsters)가 마음에 들었다. 한국 사회의 경우 조두순을 대표주자로 '아동성폭력가해자=괴물'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사람들은 이런 '괴물들'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평범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다양한 형태의 아동성폭력에 무관심하다. 잘못된 통념이 형성된 것이다. 이것을 극복하고 싶은 의욕이 컸다. 그러나 책을 번역하고 수정을 위해 몇 번이나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제목이 옳은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내용이 버거웠다. 이 책은 어린 시절 아동성.. 더보기
‘성폭력 피해 및 극복 과정’에 대한 설문조사 참여자 모집 성폭력, 씻을 수 없는 상처일까요? : ‘성폭력 피해 및 극복 과정’에 대한 설문조사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 울림에서는 '성폭력피해에 대한 인식전환과 피해자다움 극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성폭력으로 인해 과거 혹은 현재 힘든 과정을 겪은 경험이 있는 피해자 분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 및 극복 과정’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합니다. 성폭력에 대한 경험과 사건 이후 삶에서 일어난 변화 등에 대해 무기명/객관식으로 응답해 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이 나누어주신 경험은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대상 : 성폭력 피해 경험으로 인해 과거 혹은 현재 힘든 과정을 겪고 계신 분(성인 여성) 내용 : 성폭력 피해 경험 및 인식, 극복 과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