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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폭력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①] 아이들의 성적 행동, 놀이와 폭력 사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오마이뉴스와 함께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유치원에서 옷 벗는 아이들...어떡하죠? " 라는 제목으로 5월 29일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 글입니다. [Upgrade! 反성폭력 감수성!] ① 아이들의 성적 행동, 놀이와 폭력 사이 성폭력상담소에 한 유치원 교사가 심각한 목소리로 부모, 교사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을 의뢰해 왔다. 담당교사 이야기를 들어보니, 얼마 전 해당 유치원에 다니는 다섯 살짜리 아이들 사이에서 '성폭력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담당 교사에 따르면 남자아이 두 명, 여자아이 두 명이 빈 교실에 모여 옷을 벗고 서로 성기를 보여주고 만졌단다. 한 여자아이 엄마가 아이와 대화를 나누다 이 사실을 알았고, 유치원에 문제.. 더보기
가해자 거세와 전자발찌, 성폭력이 사라질까?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와 공동으로 '성폭력에 맞선 20년'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아빠한테 강간당했는데... 한집서 살라?" 성폭력에 맞선 20년⑧- 아동성폭력 유형 무시한 '가해자 전자발찌'의 한계]라는 제목으로 7월 21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성폭력 상담소지요? 00일보 000기자입니다. 곧 화학적 거세제도가 시작되는데, 이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 취재하려고 연락드렸습니다." "저희는 화학적 거세제도를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네? 찬성하지 않는다고요!?" 최근 성폭력상담소에는 이런 취재 요청이 심심치 않게 반복되고 있다. 오는 7월 24일은 최근 제정된 화학적 거세제도(성폭력범죄자의성충동약물치료에관한법률)가 시행되는 날이다.. 더보기
아이와 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려우신가요?::거침없는 아이의 질문에 난감한 어른을 위한 성교육! 지난 달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준비된 부모를 위한 성교육 Q&A (한국성폭력상담소 기획, 김백애라․정정희 지음) 을 펴냈습니다. 아이들의 性에 대한 솔직한 고민들을 담은 이 발간되자, 그동안 성교육을 고민해온 부모님들 선생님들은 반가워하시며 열띤 반응이 보여주셨습니다! :D 지난 2009년, 성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만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해 난감해하는 많은 어른들을 위해 상담소는 문학동네와 함께 문학동네 어린이 온라인 카페에서 성교육 Q&A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것은 물론이고 좀처럼 남에게 꺼내 놓지 못했던 성에 대한 깊은 고민까지, 연재를 진행하며 카페 회원들과 편안하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바로 이 솔직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상담소는 .. 더보기
드러나지 않는 친족 성폭력, 우리사회는 유죄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성폭력에 맞선 20년② - 친족 성폭력 처벌의 도화선이 된 1992년 사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와 공동으로 '성폭력에 맞선 20년'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12년간 밤마다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 "벗어나고 싶었습니다...지켜주고 싶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4월 14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이제까지 살아 온 20년 세월보다 갇혀있는 7개월, 지금이 가장 마음이 편안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이가 이제 더 이상 밤마다 짐승같은 인간에게 짓밟히지 않아도 되니까요…." - 충주의붓아버지 살해사건 피의자 김○○(남·이하 B)씨 2심 재판 최후진술 중에서 1992년 1월 17일 충주에서 젊은 남녀 대학생이 여학생의 의붓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 더보기
아동성폭력 예방이 화두인 나라, 20년의 그 변화가 가능했던 이유 한국성폭력상담소 성폭력에 맞선 20년① - 아동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바꾼 1991년 사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와 공동으로 '성폭력에 맞선 20년'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나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을 죽였다" - '9살 나' 강간한 이웃, 20년 뒤 복수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4월 8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1991년 1월 30일. 한 여성의 살인 사건이 국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가 아홉 살이던 1971년. 물을 길러 나갔던 그는 "잠깐 방에 들어와서 심부름을 해달라"는 동네 아저씨를 따라갔다가 강간 피해를 입었다. 그날 이후 며칠 동안 걷기 힘든 통증이 계속되었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그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일찍 사.. 더보기
[性깔있는 성교육] 놀이일까? 폭력일까? - ⑩ 이런 것도 성폭력일까? 한국성폭력상담소와 문학동네가 함께하는 은 아이들에게 성(性)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가를 묻고 답하며 고민을 나누는 자리입니다.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질문과 행동에 진땀을 흘리고 있는 많은 분들의 생생한 고민과 속 시원한 답변을 나누고 싶으시다면 문학동네 어린이 네이버 카페를 방문해 주세요! Q1. 저는 아들한테 장난삼아 똥침을 하곤 하는데요. 어느 날 이 녀석이 제게 "엄마! 왜 자꾸 나한테 성폭력 하는 거야?" 하고 따지더라구요. 저는 그냥 별 생각 없이 재미로 걸었던 장난이었는데 막상 우리 아이가 그렇게 말하는 걸 듣고 깜짝 놀랐어요. 뭐라고 대꾸를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웠어요. 텔레비전에서도 한동안 똥침 놓는 장난이 많이 나오곤 했었잖아요. 이것도 일종의 성폭력으로 볼 수 있는 건가.. 더보기
성폭력을 깨부수는 또 다른 방법! :: 젠더감수성교육 작년에 상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폭력피해자 쉼터인 열림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열림터는 조금 더 나은 공간을 확보하여 이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사를 계획했던 지역의 구청으로부터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이 '혐오시설'인 성폭력피해 쉼터가 그 지역에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구청에 민원을 낸 것이었어요. 이 소식을 접한 상담소와 열림터 활동가들은 화도 나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성폭력피해자 쉼터가 혐오시설인가요? 이 글을 읽고계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민들의 민원은 바로 성폭력과 성폭력 피해자에에 대한 우리사회의 태도와 생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최근 어린이 성폭력사건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강경책들이 속속 국회를 통과.. 더보기
[性깔있는 성교육] 우리 아이의 성! - ⑨ 성교육, 누가하는게 좋을까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문학동네가 함께하는 은 아이들에게 성(性)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가를 묻고 답하며 고민을 나누는 자리입니다.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질문과 행동에 진땀을 흘리고 있는 많은 분들의 생생한 고민과 속 시원한 답변을 나누고 싶으시다면 문학동네 어린이 네이버 카페를 방문해 주세요! 오늘날 자녀 교육에서 어머니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는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대부분의 육아 지침서에서는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들의 말과 행동-특히 어머니-에 대해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내가 한 말이나 태도 때문에 아이가 상처를 받았다면 어쩌지요?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생각하면 죄책감마저 생길 지경입니다. 여기서 잠시 우리의 어린 시절을 돌아볼까요? 우리는 당시 부모님에게 잘된 성교육을 받아.. 더보기
성폭력이 시끌시끌 불안한 세상!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성폭력피해생존자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젠더 감수성교육 성폭력, 얼마나 알고계세요? 성폭력 예방교육? 젠더 감수성 교육?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해결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텔레비전을 보고 라디오를 들으며 순간순간 슬퍼지는 어떤 사건사고도,이 말을 피해갈 순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예방 한다는 건 해결보다 쉽지 않습니다. 단지 대중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조심’한다고 해서 예방될 수 있는 일이 몇 가지나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제도로서의 예방책들은 판단과 형벌의 잣대로서의 법보다 참 무력한 것 같습니다. 피부로도 잘 와 닿지 않고, 그 효력도 미미하기만 한 듯 보입니다. 성폭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실시하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반성폭력 교육, .. 더보기
화학적 거세로 성폭력 범죄를 예방한다고? 오늘 사무실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이미경 이사가 뉴스 인터뷰에서 화학적 거세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신 것에 대해서 항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실효성 논란이 많은 화학적 거세보다는 가해자 교정교육을 통해 재범을 예방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요지에 대해 항의하는 분은 "그 사람들이 교정이 되는거냐? 도대체 그 쪽 단체에서 생각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셨습니다. 가해자는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상담소는 을 통해 재판부가 피해자를 의심하고 가해자에게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잘못된 판결문에 대해서 조목조목 따지는 글을 써서 법조인들에게 보내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어이없는 판결에 분노한 날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지난 2006년 성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