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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폭력상담소

대학 성폭력, 떠나는 제자와 남는 교수 한국성폭력상담소 성폭력에 맞선 20년④ - 2000년~2002년 대학 성폭력 사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와 공동으로 '성폭력에 맞선 20년'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널 여인으로 만들어 줄게' '안고 싶다' 성추행 교수, 학교 명예 때문에 용서하자?"]라는 제목으로 5월 13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지난 2000년, 일본에 머물던 D대학교 A 교수가 일본인 제자를 성추행했다. 이후 피해자가 해당 대학의 학생회장과 학과장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가해 교수의 사과 및 사임을 요구하면서 교수성폭력 사건이 문제로 드러났다. 이듬해에는 S대학교 B교수가 회식자리에서 대학원생 제자에게 "내가 너를 여인으로 만들어 주겠다", "너를 안고 싶다"며 수차례 성희롱하고 .. 더보기
드러나지 않는 친족 성폭력, 우리사회는 유죄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성폭력에 맞선 20년② - 친족 성폭력 처벌의 도화선이 된 1992년 사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와 공동으로 '성폭력에 맞선 20년'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12년간 밤마다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 "벗어나고 싶었습니다...지켜주고 싶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4월 14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이제까지 살아 온 20년 세월보다 갇혀있는 7개월, 지금이 가장 마음이 편안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이가 이제 더 이상 밤마다 짐승같은 인간에게 짓밟히지 않아도 되니까요…." - 충주의붓아버지 살해사건 피의자 김○○(남·이하 B)씨 2심 재판 최후진술 중에서 1992년 1월 17일 충주에서 젊은 남녀 대학생이 여학생의 의붓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 더보기
아동성폭력 예방이 화두인 나라, 20년의 그 변화가 가능했던 이유 한국성폭력상담소 성폭력에 맞선 20년① - 아동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바꾼 1991년 사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와 공동으로 '성폭력에 맞선 20년'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나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을 죽였다" - '9살 나' 강간한 이웃, 20년 뒤 복수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4월 8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1991년 1월 30일. 한 여성의 살인 사건이 국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가 아홉 살이던 1971년. 물을 길러 나갔던 그는 "잠깐 방에 들어와서 심부름을 해달라"는 동네 아저씨를 따라갔다가 강간 피해를 입었다. 그날 이후 며칠 동안 걷기 힘든 통증이 계속되었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그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일찍 사.. 더보기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난 4월 13일,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스무살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상담소는 생일을 기념하여 지난 20년간 함께 했던 분들과 함께 하는 개소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당신과 함께한 뜨거운 20년” 을 열었습니다. 이날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날 홈커밍데이를 위해 몇 달간 상담소는 사람 찾기에 혈안이 되었답니다. 활동가들은 인터넷 검색과 이메일, 전화, 전 활동가들을 통해, 20년간 상담소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을 찾고 또 찾았어요. 이런 과정 중에 활동가들은 지난 20년간 쌓인 소중한 이야기들을 발견하고 그리운 분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상담소가 이룬 20년의 성과는 그동안 함께했던 소중한 여러분들 덕분에 가능했다는 것도 잘 알게 .. 더보기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스무살 생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991년 4월 13일 문을 연 한국성폭력상담소가 2011년, 스무살 생일을 맞이합니다. 성폭력이라는 말조차 낯설었던 시절에 문을 연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0년간 성폭력에 맞서 대담한 도전을 이어왔습니다. 사진: 1991년 4월 13일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식 상담소는 지난 20년간 6만 7천회의 성폭력피해생존자와의 만남을 통해 생존자가 스스로 힘을 찾아가는 치유의 과정에 함께해왔습니다. 또한 성폭력피해자를 피해자(victim)가 아닌 생존자(survivor)로 새롭게 부르며, 무기력한 피해자가 아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고 있는 생존자인 그/그녀를 지지하며 응원해왔고요. 상담소는 , 를 통해 생존자들과 함께 울고 웃고 분노하며 생존자를 침묵하게 하는 .. 더보기
죽어서도 잠들지 못하는 故 장자연, 연예계 '성접대' 관행 철폐는 불가능한가? - 재점화된 여성연예인 사건, 여성연예인 성접대 관행은 성착취 이자 성폭력이다.  다시 故 장자연씨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장자연 리스트’의 재수사 여부에 대중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의 사망 2주기 하루 전인 지난 6일, 故 장자연씨의 친필로 추정되는 편지가 그의 지인과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SBS는 지난 6일과 7일 8시뉴스에서 장자연씨가 남긴 친필편지 50통과 그 내용을 공개하였다. 곧 이어 8일, 언론 보도를 통해 장씨의 편지 일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2009년 당시 부실수사 의혹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더욱이 장자연씨의 친필과 일치한다는 필적 감정 결과가 보도되어 증거불충분을 주장했던 수사기관의 부실수사논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의 성접대 관행은 망자의 한으로.. 더보기
한국성폭력상담소의 뜨거운 20년을 함께 만든 당신을 초대합니다! 다가오는 4월 13일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개소 20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스무살 생일을 맞아 상담소는 20년간 상담소와 뜨겁고 가슴벅찬 순간을 함께한 여러분을 모시고 개소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상담소의 20년을 축하하고, 20년간 상담소를 함께 만들어온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에 소중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처음을 열어주신 발기인 여러분 한국성폭력상담소의 든든한 버팀목 이사님, 자문위원님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뜨거운 현장을 함께한 상근활동가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멋진 사업들을 함께 기획한 기획단 여러분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상담현장을 지키는 상담활동가 여러분 한국성폭력상담소의 보물, 지킴이, 나눔이, 자원활동가 .. 더보기
한국성폭력상담소 20년, 그리운 인연,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찾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20년 그리운 인연,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찾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개소한지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사람들이 상담소에서 울고 웃으며 참 많을 일들을 해냈지요. :) 스무해동안 상담소가 성폭력에 맞서며 이뤄낸 수많은 일들과 중요한 변화는 상담소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과 그 인연들이 만든 소중한 이야기들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상담소는 개소 20년을 맞아, 바로 그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그 인연들을 찾으려 합니다. 로드 중... 여러분이 상담소에서 만들었던 소중한 이야기와 그리운 인연을 나누어 주세요! 여러분 께서 나누어주신 소중한 이야기는 한국성폭력상담소 20주년 홈커밍데이, 당신과 함께 만든 뜨거운 20년 에서 나눌 예정입니다. 더보기
이윤상 소장의 제9회 미지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이윤상 소장의 제9회 미지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출처: 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www.womennews.co.kr) 지난 1월 7일에는 우리 상담소 이윤상 소장이 제9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미지상) 을 수상하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은 여성신문이 여성계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여성지도자를 발굴 격려하고 여성계의 지도자가 될 미래세대를 키워나간다는 취지로 2001년 제정한 상으로, 상담소의 이미경 前 소장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상담소와 인연이 깊은 상이네요! 수상소감을 밝히는 이윤상 소장 이윤상 소장은 여성인권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하고, 성폭력 이슈에 대한 전문적이고 정확한 시각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을 수상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1월 7일에 열린 시상식에서 이윤상 소장은.. 더보기
실적경쟁 시키는 인센티브 예산, 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으로! 수은주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83개나 되는 단체가 모여서 여성가족부 앞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 많은 단체가 모였냐구요? 바로 인센티브 제도에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을 알리기 위해서 을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관련 단체들은 여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고 우리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여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관련법들이 정비되면서 각 시설들은 정부에 공식적으로 신고하게 되어있고, 정부는 시설을 관리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 3년마다 실시되는 평가가 2010년도에 실시되었고, 정부는 이 평가결과 상위권 점수를 받은 단체들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인센티브. 이미 우리에게 익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