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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후기] 4/22 활동가역량강화 교육 <스토킹의 이해와 스토킹처벌법> 지난 4월 22일 이안젤라홀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김정혜 연구원을 모시고 을 주제로 활동가역량강화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스토킹의 현황과 특성에 대해, 각 연구에서 구분하는 스토킹의 정의를 정리하고, 사건처리 과정의 스토킹 피해자 보호 및 지원 현황과 실제 스토킹 피해자 지원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스토킹 현황과 특성에서는 스토킹 피해자의 대응과 스토킹이 중단된 계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피해자의 주된 대응은 회피 또는 설득이지만, 스토킹이 멈추게 된 계기는 피해자가 인식할 수 없는 이유, 즉 가해자가 스스로 멈추었을 때 스토킹이 중단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또 영국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스토킹과 오프라인스토킹 모두가 증가했고, 온라인스토킹이 더 많이 증가했고 그 강도가 높아졌다고.. 더보기
[토론회 후기] 젠더폭력으로서의 스토킹, 이제는 '처벌' 가능해야 한다 2021년 10월 21일부터 (약칭 : 스토킹처벌법)이 발표되었습니다. 첫 입법안이 생겨난 이후로 22년만의 발효입니다. 이라는 피해자 보호법도 입법예고가 되어 있어 12월 21일까지 의견 수렴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토킹, 친밀한 관계 내 젠더폭력의 현실은 법의 제정으로 인해 주춤하기 시작했을까요? 2021년 11월 19일에는 전 남성애인이 경찰에 신고했던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 성격의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참담함과 분노 속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개최한 토론회 '스토킹 처벌법 시행기념 - 스토킹 피해자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한 입법과제' 가 11월 23일 진행되었습니다. [웹자보 내용 텍스트 소개] □ 행사명 : 스토킹 처벌법 시행 기념 제32차 젠더와 입법포럼 □ 주제 : 스토킹 피.. 더보기
고소든 뭐든 하려는데 죄명을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모텔 앞까지 정말 질질 끌고 갔는데 간신히 탈출했어요. 죄명이 뭔가요?" "직장 상사가 자판기 앞에서, 네 젖을 먹지 뭘 우유를 먹냐고 했어요. 죄명이 뭔가요?" "사람이 제 위에서 씩씩대고 있는 것만 기억날 뿐 전혀 기억이 없어요. 죄명이 뭔가요?" "아빠가 자꾸 목욕할 때 같이 하자고 하고, 본인 성기를 만지게 해요. 죄명이 뭔가요?" 오늘 하루도 내가 경험한 일이 ‘성폭력피해’라는 것이 감지되는 순간, "죄명이 뭔가요?"를 질문하는 상담이 몰려옵니다. 너무나 당연합니다. 피해자들은 헷갈립니다. 강간은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성기에 삽입되는 것’이라고 했는데, 삽입이 되었는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고, 내가 미친 듯 반항을 한 것 같지도 않고, 가해자도 무섭게 협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