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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뿌리깊은 가부장제 통념, 국회의원 강용석만의 문제일까? 어제 한 일간지의 보도로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여성폄하 발언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계속되는 후속 보도로 사회가 온통 시끄럽다. 아나운서가 꿈인 대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토론할 때 패널을 구성하는 방법을 조언해준다며 “뭇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로 이뤄진 구성이 최고다. 그래야 시선이 집중된다”는 등 여성비하 발언이 이어졌다. 여러 언론들의 후속보도에 의하면, 강 의원은 그간 여러 자리에서 여성의원들의 외모에 대한 품평을 거침없이 했고, 심지어 몇 년 전에는 당 홈페이지에 박근혜 의원의 외모가 섹시하다는 내용 외에는 아무 내용도 없는 저급한 칼럼을 올린 적도 있다. 오늘(21일) 오전에는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민우.. 더보기
18살 생일을 자축하며- (신청해주세요~) “4월 13일, 떡을 들고 찾아갑니다” KSVRC 생일을 축하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떡차 상담소가 18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1991년 4월 13일은 많은 언니, 엄마, 선배들의 열정 속에서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씩씩하게 태어난 날입니다. 창립기념일, 개교기념일처럼 상담소 문을 하루 닫는 건 아니고요 ^^ 우리만의 방식으로 이 날을 풍성하게 즐깁니다. 그것은 바로, 떡을 이웃들과 나누는 것! 상담소가 마포구 합정동으로 이사온 이래로 매년 4월 13일이 되면 시루떡 백설기 절편 등을 한 가득 지어서 동네에 있는 주민, 가게, 그리고 마포구 일대에 있는 NGO 단체들, 그리고 우리가 가끔은 싸울 일도 많은 구청과 동사무소 분들에게 배달하고 있습니다. 뜨겁게 김이 나는 떡을 그릇째 드렸을 때, 답례로 얻어먹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