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인 성희롱

[총선 논평]성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정치권이 되길 바랍니다 최근 19대 총선 후보자들의 성폭력 및 반인권 발언 전력이 문제가 되면서 후보자 자질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반성폭력 감수성 향상과 유권자들의 섬세한 판단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성폭력과 젠더감수성의 문제들이 정치권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논평을 발표합니다. 성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정치권이 되길 바란다 19대 총선 공천 결과 및 후보 자질 논란에 대한 한국성폭력상담소 논평 19대 총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각 당은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 많은 진통을 겪었다. 이번 공천과정에서 각 정당들은 하나같이 여성 후보들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도덕성’과 ‘성범죄 전력’을 중요한 공천 기준에 포함시키는 등.. 더보기
자멸의 길을 선택한 18대 국회 :: 성희롱 국회의원 강용석 제명안 부결 지난 8월 31일 상담소는 여성단체, 시민들과 함께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7월, 여대생을 지난해 7월 여대생을 상대로 "아나운서 되려면 다줘야 한다" 등의 성희롱 성적비하발언으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강용석 의원은 이미 법원 1심 판결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 받았었지요. 또한 자정기구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도 제명안을 의결했었습니다. 국회는 국회 내 윤리심의기구에서 내린 ‘제명’ 의결을 존중하여 성희롱 국회의원을 징계할 책임이 있는것이지요. 그러나 국회의 '동료의원 감싸기'로 강용석 의원의 제명은 벌써 1년이 넘도록 미뤄져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성,시민, 사회단체들과 시민들은 이번 본회의에서는 반드시 강용석 의원 제명안이 통과되어야 .. 더보기
성희롱 정치인, 그들만의 무죄 퍼레이드. 앞으로도 쭈욱??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와 공동으로 '성폭력에 맞선 20년'이라는 기획기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그깟 여자 때문에 처벌? 난 죽지 않아" - 성폭력 정치인의 질긴 생명력... 2012년엔?]이라는 제목으로 8월 23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2010년 여름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회에 참석한 강용석 국회의원은 학생들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다 줄 생각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래? 00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 하더라", "여성 로비스트의 최후 무기는 몸이다", "남자는 다 똑같다. 그날 대통령도 너만 쳐다보더라. 옆에 사모님만 없었으면 네 번호 따갔을 것", "(토론 패널은)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 구성이 최고다. 못 생긴 애 하나에 .. 더보기
강용석, ‘헌정 사상 최초’로 성폭력으로 의원직 박탈한 국회의원 되나?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은 최근 가장 언론에 많이 이름이 오르내리는 국회의원이다. 강용석 의원은 여러 분야에서 ‘헌정사상 최초’에 등극하거나, 등극이 예상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아나운서를 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냐’는 유명한 성희롱 발언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아나운서’라는 특정 직업군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게다가 국회 본회의에 올라간 제명처리안에 가결되면, 헌정사상 최초로 윤리문제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국회의원이 된다. 정치인의 성폭력史는 하나의 계보를 형성할 만큼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그동안 1명의 국회의원도 성폭력문제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적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놀라울 지경이다. 한나라당은 강용석 의원에 대한 비난여론이 뜨거워지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