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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는 지금

反성폭력 감수성 Upgrade를 위한 상담소의 노력! :오마이뉴스 2012 특별상 수상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 (2/22) 상담소가 오마이뉴스에서 2012년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바로 지난 한해 상담소는 오마이뉴스에 연재한 기획기사 시리즈 덕분이지요! :D 상담소는 성폭력을 둘러싼 고민과 궁금한 점,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경험을 나누는 총 10번의 기획 기사를 통해 성폭력 문제가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뉴스 속 끔찍한 사건이 아니라 나와 내 주변의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성폭력 관련 기사가 온 언론을 뒤덮었었는데요. 수많은 성폭력 기사들은 대부분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어서 성폭력 예방과 근절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고, 공포과 두려움만 크게 키웠습니다. 그래서 지난 2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에서는 작년 성폭력 범죄에 대한 선정적 보도를 일삼은 .. 더보기
2012 동계 인턴십을 마치며~ 크리스마스 이브 근무 첫 시작 일 날 성문화운동팀 , 열림터 OT를 들으며 상담소 인턴쉽을 시작 !! 여기가 8주동안 일하게 될 내자리구나~~~ 열심히 배우고 가야지~ 12월의 일정은 라벨지출력과 함께 기부금영수증을 회원님들께 보내드리기! 틈틈히 자료읽기도 함께!! 책을 읽으며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성폭력의 근원은 가부장적 사회모습과 남성 우월주의 같은 우리나라 사회적 모습이 뿌리깊이 반영되어 있고 권력욕에 대한 일환으로 이런 행동까지 된다는 우리사회 제도가 참 안타까운 느낌을 주었다. 여성 플라자에서 진행하는 여성연합총회 주제는 ??? 18대 대선평가와 민주진보세력의 진로와 여성주의 운동의 딜레마 여성대통령론 각자 자신의 의견을 펼치시며~ 토론을 파파팍!! 모둠토론 으로 선거에 대한 자신.. 더보기
마포구청은 ‘마포레인보우주민연대’의 현수막을 즉시 게시해야 합니다! 마포구청은 ‘마포레인보우주민연대’의 현수막에 대한 인권침해적 판단을 사과하고, 해당 현수막을 즉시 게시해야 합니다! 2월 4일 월요일 눈이 살짝 내리는 날 마포구레인보우주민연대의 성소수자 인권증진을 위한 캠페인 현수막에 대해 내용 수정을 요청하며 게시 불가 방침을 내린 마포구청에 항의하며 상담소 활동가 두나와 유영이 마포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성소수자의 존재를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캠페인 현수막을 제작한 마포구레인보우주민연대(이하 마레연)는 성소수자와 이들을 지지하는 이성애자들의 마포지역 모임입니다. 마포구 합정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담소와도 깊은 인연을 갖고 있지요. :D 지난 해 12월, 마포구청은 마레연이 제작한 현수막에 대해 현수막 내용이 '과장되고 직설적이며',.. 더보기
젠더감수성교육 3년 평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피해생존자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젠더감수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 3년동안 반성폭력문화 확산을 위한 성폭력예방교육과 시민교육의 대안과 실험을 모색해왔습니다. 지난 12월 17일에 젠더감수성교육 3년을 평가하고 향후 젠더감수성교육의 방향을 모색해보는 토론회가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나누어졌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토론회 자료집입니다. 디자인이 평범한 듯 독특하지요. 표지 디자인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젠더감수성은 우리가 더불어 그리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돌아보고, 다름에 기꺼이 귀기울이는 수고를 요구합니다. 네모라는 이름으로 불리울 수 있는 모양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그 섬세한 차이들을 끌어안고, 얇지만 분명히 연결되어 있는 .. 더보기
상담소와 일본 활동가들의 만남! _국제연대 역량강화를 위한 일본 방문 이야기 상담소는 올해 특별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바로 반성폭력 운동의 국제연대를 위한 활동가들의 역량강화 프로젝트입니다. ●●●●●●●●●●●●●●●●●●●●●●●●●●●●●●●●●●●●●●●●●●●●●●●●●●●●●●● 상담소에는 여러 단체와 개인이 방문을 오고 있고, 해외에서의 방문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성폭력 관련 현황, 상담소의 반성폭력 운동과 활동 등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그간 몰랐던 각 나라별 현장의 비슷한 고민과 사회의 인식에 대해 알게 되고, 해외의 반성폭력 운동의 역사와 성과를 통해 한국에서도 고민의 폭을 늘려나갈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상담소도 다른 나라의 반성폭력 운동 단체를 직접 찾아가 견문을 넓히고, 운동의 역량을 키워나갔으면 .. 더보기
'2012 성폭력 사건지원자를 위한 심화교육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성폭력관련법과 대책으로 인해 혼란스러웠을 사건지원자를 위해 성폭력관련 법제 이해를 주제로 10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변화된 성폭력 관련법과 수사재판 절차상의 피해자 지원 특례, 피해자의 민․형사 사건 지원 전략, 성희롱사건의 권리구제 절차, 군인관련 성폭력사건지원을 위한 군사법 절차 등 성폭력피해생존자 지원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알찬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럼, 올해로 4번째를 맞은 2012 심화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10월 17일 첫 번째 날은 '형사공판절차에서의 성폭력 피해자 보호방안에 대한 이해'와 '성폭력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의 원리와 사례' 에 대해 이윤상 이사님(한국성폭력.. 더보기
성폭력 검사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검찰 개혁 단행을 촉구합니다! 비가 쏟아지던 어제 아침, 대검찰청 앞에 여러 여성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최근 드러난 서울 동부지검 검사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찰의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11월 초 서울 동부지검 전모검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여성 피의자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국민들은 해당 검사의 뻔뻔한 행태와 검찰의 무책임한 대응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검찰은 검사가 수사 중인 피의자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이번 사건을 성폭력이 아니라 '뇌물수수 죄'를 적용하여 피해자가 마치 피의사실을 무마하기 위하여 자신의 성을 뇌물로 제공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사건은 뇌물수수가 아니라 명백한 성폭력이며, 수사과정에서 검사가 강력한 처벌수위를 언급하며 .. 더보기
9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다시보기_ 성폭력 생존자, 카메라를 들고 스크린으로 뛰어들다 2003년부터 성폭력 생존자의 이야기를 우리 사회에 전해온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가 올해로 9회를 맞이했습니다. 성폭력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걷어내고 각자의 힘과 저마다의 걸음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생존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말하기대회를 통한 생존자의 말하기는 마이크를 통한 이야기뿐 아니라 음악, 퍼포먼스, 미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는 생존자들의 '영상'을 통해 세상에 말을 걸었습니다. # 9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는? 올해 말하기대회는 3개월 이상의 긴 여정을 함께 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계속해서 재현되는 성폭력의 '이미지'를 깨고 스크린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더위가 다가오던 .. 더보기
2012 한국성폭력상담소 섹슈얼리티 간담회 후기 한국성폭력상담소는 가부장적 사회 구조가 성폭력을 용인하고 폭력이 아닌 애정으로 둔갑시키는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욕망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누구의 욕망이 판타지로 비하되고 더 많은 비판의 잣대를 받는지는 구조적 이해 없이 알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에 상담소는 그동안 와 같은 도서 발간이나 '욕망찾기 캠프' 등을 통해 일상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여성주의적 경험과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올해 9월 20일과 25일 저녁 이화여자대학교 생활도서관에서 있었던 섹슈얼리티 간담회 역시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습니다. 20일에 있었던 첫번째 간담회의 제목은 "수면위로 떠오른 브로맨스! 로맨스 소설부터 BL(야오이)까지 얘기해보자!" 였습니다. 브로맨스란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 더보기
젠더감수성!? 모다? 모다! 젠더감수성!? 모다? 모다! - 임승희 인턴의 2012 젠더감수성교육 돌아보기 임승희(한국성폭력상담소 인턴) 대학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다. 바로 '현대 사회와 여성'이라는 교양과목이다. 필수교양은 아니지만 대학생활 중 대부분의 학생은 꼭 듣고 졸업한다는 필수아닌 필수과목! 그곳에서 처음 접한 "Sex : 생물학적 차이, Gender : 사회문화적 차이". 이렇게 나는 처음 ‘젠더’라는 용어를 배웠다. 수업 종강 후, 나는 조금씩 생활 속에서 사회속의 남녀고정관념을 찾는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조금 더 "젠더"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이에 나는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주최하는 "젠더감수성교육" 강의에 참여하게 되었다. ^_^ 진행보조자 겸 학생(?)의 입장으로 듣게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