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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1월 모임 2021년 1월 21일(목) 오후 7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ZOOM)으로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앎, 지은, 보라, 다운, 비욘드, 쓰다보니, 해심 총 7명이 함께했습니다. 새해를 맞아 SNS로 열심히 홍보한 덕분일까요? 2021년 첫 모임에는 신규 참여자가 많았어요. 처음 만나는 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긴장되고 설렜습니다. 다양한 연령, 다양한 관심사, 다양한 참여 동기를 가진 참여자들이 만나 어떤 새로운 역동이 일어나게 될까 내심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참여자들 모두 서로 페미니스트라는 신뢰와 친근감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나눴던 것 같습니다. 수다모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 더보기
[후기] 2021년 제30차 한국성폭력상담소 정기총회 2021년 1월 28일(목) 저녁 7시, 상담소 제 30차 총회와 이취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두 행사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오전부터 각자 맡은 역할을 점검하고 리허설을 두 차례 정도 진행하였고 마치 기자실이나 상황실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총회자료집 보러가기 7시가 되자 대부분의 정회원 및 참관인 분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재적회원 78명 중 49명이 출석하고 10명이 위임하여, 과반수 이상 참석으로 성원이 확인되고 본격적으로 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서기를 선출하고 지난 29차 정기총회 회의록을 승인하였고 2020년 상담소 활동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특별보고 안건으로,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 더보기
[후기]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사건 – 국가인권위원회의 제대로 된 직권조사 결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지난 1월 25일,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사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의로운 권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에서는 직권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를 의결했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을 인정했습니다. 결과 발표를 본 순간 안도의 한숨이 나왔지만, 한편으로는 이 당연한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6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는 것, 또 그동안 피해자가 막대한 2차 피해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이 동시에 떠올랐습니다. 이 자체가 가해자의 위력의 영향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직권조사가 발표된 이후 갑자기 면을 싹 바꾸고 사과문을 게시한 주체들이 있는 반면, 여전히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여전히 갈 길이 멀고, 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