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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

[후기] 12/17 실체진실과 책임촉구를 위한 토론회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 [후기]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 실체진실과 책임촉구를 위한 토론회 2020년 12월 17일 PM 7:00 온라인 zoom 회의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은 '실체진실과 책임촉구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한 공무원이 4년간의 근무동안 겪었던 일을 고소하자, 피고소인이 된 시장은 사망을 하였고, 사건은 수사가 사실상 진행되지 못하고 '공소권없음' 상태로 가로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과 국가인권위원회는 여러 자료와 피해자 핸드폰 포렌식, 참고인 진술 등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인데, 좁은 의미의 사실들이 드러나기를 바라고, 더 넓게는 위력 관계에 의한 직장내 성폭력이라는 조직문화와 더불어 비서노동의 구조가 맞물려서 발생한 환경의 문제가 짚어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보기
[포토후기]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 빔 퍼포먼스 액션 지난 12월 18일,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빔 퍼포먼스 액션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모금을 통해 진행된 빔 액션은 12월 18일 저녁 6시부터 6시 반까지 약 30분간 서울시청사 도서관 벽을 수놓았는데요, 영하의 날씨에도 벽을 수놓은 강렬한 메세지를 함께 보시죠!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나마 연결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빔 퍼포먼스 비용을 후원해주신 후원자분들, 그리고 서울시장 성폭력사건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연대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셨기를 기원합니다!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즘 신간 읽기 모임: 나는 싸우기 위해 읽는다> 2020년 11월 모임 11월 24일, 2020년의 마지막 모임에서는 소설 『붕대감기』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궁금했던 건 ‘왜 제목이 붕대감기일까?’였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미투’를 마주하며 각자의 고민들이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페미니스트는 누구인가? 누가 페미니스트이고, 누구는 페미니스트가 아닌가?, 나는 페미니스트인가?’라는 등의 질문이 엉켜 단단한 매듭처럼 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통해 위안과 안심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꼭 어떤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또는 꼭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라는 강박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짐을 느꼈습니다. 우리 모임의 임유진님은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누구도 틀린 게 아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지각 있는 여자라면 ‘페미.. 더보기
[후기]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 주최 <성차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토론회: "그 안에 성폭력을 야기하는 성차별 조직문화가 있다"> 지난 12월 22일,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에서 주최한 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운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140여분이 참석해주셨고요, 토론회의 뜨거운 현장은 한국성폭력상담소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 youtu.be/3KdIz8vD49M (2021년 2월 28일까지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료집 보기 👉 sisters.or.kr/load.asp?subPage=310.view&cate1=%B9%DF%B0%A3%B9%B0&cate2=A04&page=1&idx=265 먼저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 장주리 연구원은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에서 진행한 직장 내 성차별 문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더보기
[후기] 만나고 싶어요, 여러분! 2020년 한해보내기~ 코로나로 서로 만나기 어려웠던 2020년이었습니다. 아쉬움으로만 끝낼 수 없어서 준비해본 2020년 온라인 한해보내기는 많은 분들의 참여 덕분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답니다. 온라인 한해보내기의 장점은 더 멀리 뻗어나갈 수 있단 것과, 더 여러번 되풀이할 수 있단 점이겠죠? 미처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함께 할 수 있고, 다시보고 싶은 분들께도 열려있습니다. 2020년 한해보내기 후기는 아래 링크로 갈음합니다 ^^/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www.youtube.com/watch?v=q8FyaYec3ic&t=6s 더보기
안녕하세요, 상담소 회원 김지은입니다 [2020년, 한해를 보내며 연말 편지] 안녕하세요, 상담소 회원 김지은입니다 안녕하세요. 상담소 회원 김지은입니다. 힘겨웠던 지난 시간 동안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동료 회원분들께 작은 인사를 올리고 싶어 편지를 드립니다. 거친 폭풍우에 맞서 아무것도 없이 서 있던 제게 깊은 연대와 굳건한 지지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 동안 성폭력상담소를 통해 여러 회원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써주신 편지와 포스트잇에 담긴 응원 메시지, 직접 기르신 건강한 먹거리와 손수 만들어주신 생활용품까지 제게는 너무나 큰 선물들을 받으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횡행하는 거짓과 욕설, 그리고 비난들로 인해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내려놓고 싶던 절박한 순간순간들마다 여러분께서 내밀.. 더보기
[후기] 세계인권선언 72주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액션들 올 한해 차별금지법이 발의되고 전사회적으로 중요성이 환기되었고 정의당에서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 언론에 따르면 종교기관예외조항이 신설된 평등 및 차별 금지에 관한 법률이 발의 준비 중입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여전히 장벽에 가로막혀 있는 현실에서 올해가 끝나고 있지만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는 전국적으로 제정을 향한 움직임을 끝까지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1월 11일을 평등절로, 이 날부터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 72주년까지를 집중한달기간으로 정하고 활동해왔습니다.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상담소가 함께한 액션은 지하철 액션 입니다. 기념일에 열린 72인의 공동행동에 맞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원래 예정되어 있던 오이도역과 안산역이 아니.. 더보기
[후기]낙태죄 폐지하랬더니 경찰조사한다고? - 활동가의 부당한 경찰소환에 대응하는 법 지난 12월 2일에는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이하 모낙폐)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두 활동가에 대한 경찰의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모낙폐에서는 지난 9월과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에도 불구하고 퇴행적으로 낙태죄를 존치하려는 국가적 차원의 시도의 규탄하고 낙태죄의 완전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구호를 외치고 기자회견 퍼포먼스를 했다는 이유로 모낙폐의 공동집행위원장이자 당시 기자회견 사회를 본 두명의 활동가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상담소의 성문화운동팀 앎 활동가가 그 두 명 중에 한 명입니다. 경찰이 문제삼는 10월의 기자회견 당시, 같은 시각 바로 옆에서 낙태죄 찬성을 외치던 기자회견에 대한 집시법 위반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 더보기
[후기] 친족 성폭력 생존자 수기집 저자와의 낭독회 "이제는 우리가 말한다, 친족 성폭력" 2020년 12월 22일(화) 오후 8시, 친족 성폭력 생존자 수기집 저자와의 낭독회 "이제는 우리가 말한다, 친족 성폭력"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0년 회원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낭독회는 한국성폭력상담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고, 업로드된 영상은 언제든지 다시볼 수 있게 게시하였습니다. 유튜브로 다시 보기 https://youtu.be/1uGpSwcL2TY 친족 성폭력 생존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집필하고 제작한 수기집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이야기]는 텀블벅 펀딩을 거쳐 올 12월에 발간되었습니다. 그동안 상담소에서 회원 또는 자원활동가로 활동해온 저자도 있고, 성폭력생존자자조모임 작은말하기에 참여하는 저자도 있어서 수기집 발간 소식이 더욱 반갑고 기뻤습니다. 참고로 ..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12월 모임 2020년 12월 19일(목) 오후 7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로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이하 '페미말대잔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총 4명이 참여하였는데, 올해 마지막 모임인 만큼 다같이 후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모임은 화상통화로 이뤄졌습니다. 익숙지 않은 방식에 어색하게 근황을 나누던 것도 잠시, 낙태죄 폐지 얘기로 금세 시끌시끌해졌습니다. 낙태죄 폐지와 관련해 활동가와 정당, 국회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듣고, 그 과정에 생긴 궁금한 점들을 묻기도 하며 한참 얘기를 나눴습니다. 12월 22일에 있을 친족 성폭력 생존자 수기집 저자와의 낭독회에 대한 얘기도 나눴습니다.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남들에게 말하는 것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올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