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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6월 활동가 인터뷰: 활동가, 먹고 살 만 한가요? 2편 지난 4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번째 생일을 맞아 상담소의 두 환갑활동가인 지리산과 사자를 인터뷰했습니다.둘이 합쳐서 47년. 오랜 활동경력만큼 재치있는 입담과 케미로 많은 분들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 주었는데요, 이번에는 반대로 상담소에 들어온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활동가 3인을 2년차 활동가 닻별이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인터뷰는 이번주 금요일까지 총 5회 연재됩니다. 활동가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먹고 살 만 한지,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로서 일한다는 것은 무엇일지. 매일 오후 6시, 함께 지켜봐 주세요! 인터뷰어: 닻별(닻) 인터뷰이: 주리(주), 유랑(유), 낙타(낙) Q6. 상담소에서, 자기 팀에서 어떤 일 하는지 업무소개 부탁드립니다. 주: 연구소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30년간 성폭력피해.. 더보기
[후기] 우리의 연대가 너희의 공모를 이긴다 : 텔레그램 성착취 공대위 기자회견 6/11 2020년 6월 11일은 때아닌 뜨거운 뙤약볕이었습니다. 이 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앞에는 100여명의 활동가와 여성시민들, 언론기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조주빈 외 2명의 1심 공판을 앞두고,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의 주범과 공범들이 전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지만, 법정 최대형이 선고된 춘천지방법원에서의 1심도 있었지만, 법원의 엄정한 처벌은 아직 '예측가능한' 정도에 있지 않습니다. 조주빈(박사방의 주범)측은 두 차례의 공판 준비기일에서 특정 피해자들의 진술을 의심하게 하며 법정 증언을 이끌어내고자 하기도 했고, 인천지방법원에서의 어느 판결에서는 9개월 넘게 1600만원 가량의 영리 목적 피해촬영물 유포, 판매를 해왔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