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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6월 활동가 인터뷰: 활동가, 먹고 살 만 한가요? 2편 지난 4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번째 생일을 맞아 상담소의 두 환갑활동가인 지리산과 사자를 인터뷰했습니다.둘이 합쳐서 47년. 오랜 활동경력만큼 재치있는 입담과 케미로 많은 분들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 주었는데요, 이번에는 반대로 상담소에 들어온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활동가 3인을 2년차 활동가 닻별이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인터뷰는 이번주 금요일까지 총 5회 연재됩니다. 활동가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먹고 살 만 한지,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로서 일한다는 것은 무엇일지. 매일 오후 6시, 함께 지켜봐 주세요! 인터뷰어: 닻별(닻) 인터뷰이: 주리(주), 유랑(유), 낙타(낙) Q6. 상담소에서, 자기 팀에서 어떤 일 하는지 업무소개 부탁드립니다. 주: 연구소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30년간 성폭력피해.. 더보기
[후기] 우리의 연대가 너희의 공모를 이긴다 : 텔레그램 성착취 공대위 기자회견 6/11 2020년 6월 11일은 때아닌 뜨거운 뙤약볕이었습니다. 이 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앞에는 100여명의 활동가와 여성시민들, 언론기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조주빈 외 2명의 1심 공판을 앞두고,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의 주범과 공범들이 전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지만, 법정 최대형이 선고된 춘천지방법원에서의 1심도 있었지만, 법원의 엄정한 처벌은 아직 '예측가능한' 정도에 있지 않습니다. 조주빈(박사방의 주범)측은 두 차례의 공판 준비기일에서 특정 피해자들의 진술을 의심하게 하며 법정 증언을 이끌어내고자 하기도 했고, 인천지방법원에서의 어느 판결에서는 9개월 넘게 1600만원 가량의 영리 목적 피해촬영물 유포, 판매를 해왔던.. 더보기
6월 활동가 인터뷰 : 활동가, 먹고 살 만 한가요? 1편 지난 4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번째 생일을 맞아 상담소의 두 환갑활동가인 지리산과 사자를 인터뷰했습니다. 둘이 합쳐서 47년. 오랜 활동경력만큼 재치있는 입담과 케미로 많은 분들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 주었는데요, 이번에는 반대로 상담소에 들어온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활동가 3인을 2년차 활동가 닻별이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인터뷰는 이번주 금요일까지 총 5회 연재됩니다. 활동가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먹고 살 만 한지,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로서 일한다는 것은 무엇일지. 매일 오후 6시, 함께 지켜봐 주세요! 인터뷰어: 닻별(닻) 인터뷰이: 주리(주), 유랑(유), 낙타(낙) 닻: 돌아가면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팀, 활동명, 연차 순으로 말씀해 주세요. 주: 안녕하세요, 부설 연구소 울림의 .. 더보기
[후기]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 해결과 성평등한 대학을 위한 입법요구 서명 선포식 2020년 6월 5일(금)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 진행되었습니다.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달 간 진행되는 이번 서명운동은 대학가에서 끊임없이 반복되어 온 권력형 성폭력 문제 해결의 책임을 국회에 묻기 위해 14개 학생회, 18개 학생단체가 모여 결성한 단체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 해결을 위한 2020 총선-국회 대학가 공동대응(이하 대학가 공동대응)’를 비롯하여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한국성폭력상담소, 기본소득당, 청년녹색당,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여성의 전화, 사회변혁노동자당, 녹색당 등 공동추진단체가 함께하고 있으며,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즘 신간 읽기 모임: 나는 싸우기 위해 읽는다> 첫 모임(2020년 5월) 후기 한국성폭력상담소에 새로운 소모임이 생겼습니다! 바로 부설연구소 울림에서 주관하는 라는 (긴 이름을 가진) 소모임이에요. 지난 5월 26일에 대망의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첫 모임에는 연구소 활동가를 포함해 총 10분이 함께하였습니다. 첫 모임인 만큼 먼저 3가지 키워드로 각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분들은 “집순이, 사회학, 빵, 술, 산책, 게으름, 영화, 상담, 산, 디자인, 남성, 논문, 비, 사랑, 차(tea)” 등과 같은 키워드를 말씀해주셨어요. 또 소모임에 참석하시게 된 이유, 소모임에 바라는 점도 함께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일상적인 공간에서 벗어나는 대화를 하고 싶어서, 꾸준히 페미니즘 도서를 읽고 싶어서 소모임에 참석하셨고, 각자의 삶이나 사고와 연관지어 다양한 이야기를, 불편함.. 더보기
[질문 모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진로탐색 편 "2030 활동가, 먹고 살 만 한가요?" (~6월 7일까지) 한국성폭력상담소의 활동가들은 풀타임 상근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직업으로 여성단체 활동가를 선택한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여성단체 활동가를 꿈꾸는 분들, 활동가가 평소에 어떻게 사는 지 궁금하신 분들 모두 댓글 남겨 주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의 >>3년차 이하, 20대~30대, 다양한 경로로 상담소에 들어온 활동가들이> https://stoprape.or.kr/1011?category=123662 더보기
성폭력 양형기준 변경 캠페인 6. 가족한테 성폭력을 저질러도 돈만 벌어오면 봐 준다고?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한국성폭력상담소와 부설 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에서는 라는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혈연중심 가족제도로 인해 제한받는 친족성폭력 피해자의 권리, 피해 사실을 말하기 어려운 환경 등에 대해 짚어 본 입장문이었습니다.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ksvrc1991/posts/2906317069458023) 그렇다면 과연 법원에서는 친족성폭력 피해자의 말하기를 제대로 듣고 있을까요? 피해자를 '부양'했다는 이유로 감형해주고 있지는 않을까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분석한 2019년 1, 2심 판결문 중 친족성폭력 관련 내용을 카드뉴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함께 읽어주세요! 더보기
[후기] 내가반한언니 5월 모임 : 투지와 죄의식, '밀리언 달러 베이비' * 회원소모임 * 는 상담소에서 운영하는 페미니즘 컨텐츠 비평 소모임입니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 저녁에 진행하고 있으며, 페미니즘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컨텐츠를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 나눕니다. 소모임 활동을 함께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상담소 이메일 ksvrc@sisters.or.kr 로 성함, 연락처, 가입 동기를 적어서 보내주세요~ 5월에 함께 본 영화는 입니다. 이 영화는 여자 복싱 선수 '매기'와 체육관을 운영하며 복싱 선수를 키우는 '프랭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소모임에 소개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프로그램 담당자인 제가 관련 ‘여성이 무술을 하며 스스로를 단련하며 강해지는 영화’를 찾다가 ‘30살 정도 된 한 여성이 복싱 선수가 되겠다고 찾..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