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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후기] #미투운동 2020년의 정치가 되다 토론회 2018년 1월, 검찰 내 성폭력을 세상에 알린 검사의 말하기로 시작된 미투운동은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거대한 물결이 되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미투운동은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었을까요? 미투운동이 이루어낸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요? 이에 답하고 이야기하고자 4월 3일, 토론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습니다. 토론회 1부는 “#미투운동, 한국사회 변화의 구심이 되다” 발제로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미투운동의 주체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미투시민행동’일 것입니다. 미투시민행동은 미투운동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성차별과 성폭력을 가능하게 했던 사회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여성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 문화.. 더보기
[후기]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29주년 생일맞이 소풍(feat. 점심시간) 지난 4월 13일,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개소 29주년을 맞았습니다. 매년 상담소 생일이 오면 가까운 지역에 있는 회원 및 연대 단체, 활동가들의 단골 업체 등을 찾아가며 생일 떡나눔을 하곤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득이 인사를 돌리지 못했어요. 그렇다고 상담소의 생일을 그냥 보내기는 너무 아쉬워, 논의 끝에 활동가끼리 점심시간에 소풍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활동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기 위해 식사도 시간대별로 인원을 나눠서 먹고, 먹는 동안에도 서로 마주보지 않고 일렬로 앉아서 대화를 자제해왔는데요. 다들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고 함께 웃는 시간이 그리웠던 것 같아요. 감염 예방을 위해 각자 개인 용기와 개인 컵을 준비하고, 야외에서 널찍이 떨어.. 더보기
[후기]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1년 맞이 기자회견 #응답하라0411 #안전하고_합법적인_임신중지 #재생산권_보장 지난 4월 10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이하 ‘모낙폐’)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부터 어느덧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법 개정 및 제정과 이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회 및 행사가 연기되는 속에서 시의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진행되었던 만큼, 마스크 및 소독 용품이 철저하게 구비되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현장에 오실 수 없는 분들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는 문설희(모낙폐 공동집행위원장, 사회진보연대) 님이 맡아주셨습니다. 나영(모낙폐 공동집행위원장, 성적권리와재생산정의를위한센터 셰어SHARE) 님은 퀴즈를 통한 임신중지 상식 설문조사, “나의 임신중지 상식.. 더보기
[후기] 내가반한언니 4월 모임 : 새로운 관점으로 본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반언 소모임은 1월 이후 4월이 되어서야 오프라인 모임을 할 수 있었다. 만나기 전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의심증상 자가체크부터 상담소 이안젤라홀 입장 전 다시 한번 꼼꼼히 체온 및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했다. 모두 마스크 착용하고 적정거리를 유지한 채 드디어 4월 소모임을 시작할 수 있었다. 4월 리다였던 리나는 당일 개인 사정으로 소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함께 보려고 선택한 뮬란 추천 이유를 미리 전달해주었다. 리나의 추천사를 통해 본 디즈니 뮬란은 새롭고 흥미로웠다. 미처 알지 못했던 애니메이션 뮬란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게 해준 리나의 추천사를 들어보자. 어린 시절의 여성서사 1호(심지어 지금 봐도 요즘 나오는 여성서사 영화들에 비해 전혀 모자람이 없는!) 뮬란입니다. .. 더보기
[후기] 회원소모임 "페미니스트 아무 말 대잔치" 2020년 4월 모임 2020년 세 번째 모임은 4월 16일(목) 오후 7시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 모임이 취소되어 이번이 올해 세 번째 모임이었어요. 기존 참여자 3명이 함께했습니다. 모임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손부터 씻고, 체온을 재고 건강 상태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 자리도 멀찍이 1인 1테이블에서 마스크를 끼고 진행되었습니다. 불편하진 않았지만, 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져 다 같이 마음 편히 모였으면 합니다. 첫 이야기의 주제는 전날 있었던 21대 국회의원 선거였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재외국민의 투표가 제한되었고,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선거 공보물 미비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게 되는 종이 공보물 외에 음성, 점자 공보물 등에 대해 의식하고 생각하게 되는 .. 더보기
상담소 29주년 생일축하: 활동가 환갑맞이 질문코너 5 지난 2월 25일, 한국성폭력상담소 SNS에 ↓이런 게시글이 올라왔었는데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환갑을 맞은 두 활동가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보는 코너였습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온 18개의 질문을 활동가가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주년 생일을 맞아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질문의 대답이 업로드될 예정이오니, 두 사람의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매일 오후 6시를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이: 사자(사), 지리산(지) 인터뷰어: 닻별(닻) Q16. 어떤 죽음을 맞고 싶은가요? 지 누구나 다 겪어온 일이고 우리도 겪을 거니까... 막상 그 순간이 오면 어떤 느낌일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소원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부담.. 더보기
상담소 29주년 생일축하: 활동가 환갑맞이 질문 코너 4 지난 2월 25일, 한국성폭력상담소 SNS에 ↓이런 게시글이 올라왔었는데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환갑을 맞은 두 활동가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보는 코너였습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온 18개의 질문을 활동가가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주년 생일을 맞아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질문의 대답이 업로드 될 예정이오니, 두 사람의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매일 오후 6시를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이: 사자(사), 지리산(지) 인터뷰어: 닻별(닻) Q12. 여가시간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닻 업무 말하지 않기로. 사 주말에 시간 있으면 호수 공원을 산책하는 것, 시간이 별로 없으면 누워 있는 것. 닻 그냥 누워만 있나요? .. 더보기
[보통의연대] 035. 의심에서 지지로 캠페인단으로 활동하며 내가 깨달은 것들, 다희의 인터뷰 [보통의 연대] 함께 할 준비되셨나요? ▶ [보통의 연대]란? 성폭력을 '피해자'나 '가해자' 개인, 혹은 '여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캠페인이에요. 모든 사람은 성폭력 주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성폭력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인터뷰하고자 해요. 성폭력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폭력 주변인으로서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여러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세요. ▶ 성폭력이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동의 없이 성적으로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언어적·정신적 폭력을 뜻합니다. 동의 없는 성적 행위로 강간, 강제추행뿐 아니라 시각적·언어적·비언어적 성희롱, 스토킹, 피해.. 더보기
상담소 29주년 생일축하: 활동가 환갑맞이 질문 코너 3 지난 2월 25일, 한국성폭력상담소 SNS에 ↓이런 게시글이 올라왔었는데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환갑을 맞은 두 활동가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보는 코너였습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온 18개의 질문을 활동가가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주년 생일을 맞아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질문의 대답이 업로드 될 예정이오니, 두 사람의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매일 오후 6시를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이: 사자(사), 지리산(지) 인터뷰어: 닻별(닻) Q8. 이미경 소장님께 들었던 첫 강의 ‘내 심장을 뛰게하는 것들’. 무척 감동받았던 강의였는데요, 이 표현을 자주 사용하시는 거 같아요! 지리산의 심장은 몇 개인가요? (지리산 .. 더보기
상담소 29주년 생일축하: 활동가 환갑맞이 질문 코너 2 지난 2월 25일, 한국성폭력상담소 SNS에 ↓이런 게시글이 올라왔었는데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환갑을 맞은 두 활동가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보는 코너였습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온 18개의 질문을 활동가가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9주년 생일을 맞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질문의 대답이 업로드 될 예정이오니, 두 사람의 인터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매일 오후 6시를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이: 사자(사), 지리산(지) 인터뷰어: 닻별(닻) Q4. 선배활동가에게 묻는다! 사자, 지리산이 기억에 남는 “선배활동가”는? 사 학연이 없어서 선배라 할 만한 사람이 없고. 민우회에서 활동할 때 회원으로서는 거의 초창기 회원이.. 더보기